코로나에 소고기 사 먹었나…온라인몰 한우 매출 '쑥'

GS프레시몰, '화식한우' 론칭
"올해 한우 매출 139% 급증"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오는 10일 자사 온라인 쇼핑몰 GS프레시몰이 고급 한우 상품 '화식한우'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화식한우는 배합사료를 먹여 키우는 대신 전통 사육 방식과 같이 볏짚 콩깍지 미강 등 자체 배합한 곡물을 끓여 만든 여물을 먹여 키운 한우를 뜻한다. GS프레시몰은 최근 한우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화식한우를 판매한다고 전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영향으로 고급 먹거리를 추구하는 '음식 플렉스' 문화가 확산되며 한우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일례로 올해(10월 기준) GS프레시몰의 한우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9% 급증했다. 해당 기간 한우 매출 신장률은 축산 전체 매출 증가율보다 약 2배 높은 성장 폭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GS리테일은 "화식한우는 지방층이 고루 분포돼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