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2400명 안팎 예상…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 2064명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536명보다 528명↑
1758명은 수도권·306명은 비수도권서 확진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 감염병관리센터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며 전날 대비 확진자가 급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06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536명보다 528명 많고, 일주일 전인 2일 오후 9시 집계치 2274명과 비교하면 210명 적은 수치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고 있어 집계에서 제외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24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667명→2482명→2343명→2247명→2224명→1760→1715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 중 1758명은 수도권, 306명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16개 시도별로는 서울 947명, 경기 652명, 인천 159명, 경남 53명, 경북 36명, 대구·전북 각 32명, 충북 30명, 충남 28명, 대전 26명, 강원 23명, 광주 22명, 제주 11명, 전남 7명, 울산 5명, 세종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