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 2140명…11일 2500명 안팎 예상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2064명보다 76명↑
1756명은 수도권, 384명 비수도권서 확진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1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2064명보다 76명 많고, 일주일 전 오후 9시 집계치 2140명과 같은 수치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고 있어 집계에서 제외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2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361명 늘어 최종 2425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482명→2343명→2247명→2224명→1760명→1715명→2425명을 기록했다.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한편, 이날 확진자 중 1756명은 수도권, 384명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개 시도별로는 서울 938명, 경기 631명, 인천 187명, 경남 62명, 충남 50명, 대구 41명, 전북 35명, 대전·경북 각 33명, 광주 32명, 강원 29명, 충북 25명, 울산 16명, 전남·제주 각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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