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깊은 맛에 달콤함을 더했다…MZ세대 사로잡는 새로운 커피믹스

맥심 화이트골드 이후 9년 만에
신제품 '맥심 슈프림골드' 출시

우유와 잘 어울리는 원두 선별
원두 특성 따라 로스팅 차별화
커피 강도와 향미 높인 맛 구현

동서식품의 커피믹스 신제품 ‘맥심 슈프림골드’의 광고 모델인 배우 박서준 씨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동서식품 제공

국내 1위 커피믹스 업체인 동서식품이 올해 프리미엄 커피믹스 ‘맥심 슈프림골드’를 내놨다. 2012년 ‘맥심 화이트골드’ 출시 이후 9년 만에 선보인 커피믹스 신제품이다. 기존 커피믹스 맛에 달콤한 맛을 더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까지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진화한 맛과 향

동서식품이 지난 8월 출시한 맥심 슈프림골드 커피믹스는 진하고 풍부한 커피의 맛과 향에 부드러운 라테 크림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제품이다. ‘최고의’ ‘진한’이라는 의미를 담아 개발했다. 기존 커피믹스의 맛과 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진하고 풍부한 커피와 부드러운 달콤함까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 프리미엄 커피믹스 제품이다.

최근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풍부한 커피의 맛과 향, 달콤하고 크리미한 맛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식품은 이런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우유와 잘 어울리는 원두를 직접 선별하고 원두 특성에 따라 차별화한 로스팅 공법을 적용, 기존 커피믹스 대비 커피 강도와 향미를 높인 깊은 커피의 맛을 구현했다. 또 우유를 넣은 라테 크림을 함유해 한층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패키지는 따뜻하고 화사한 톤의 다양한 색감을 곡선으로 표현해 진한 커피 맛과 부드러운 감촉, 풍부하면서도 달콤한 라테 크림의 맛을 강조했다.

○MZ 취향 반영한 커피믹스

동서식품은 맥심 슈프림골드의 광고 모델로 배우 박서준을 발탁하고, 새로운 TV 광고를 공개했다. 광고에선 한 잔의 커피에서 느낄 수 있는 4개의 복합적인 특성을 매력적으로 보여주고자 ‘Dark’ ‘Creamy’ ‘Smooth’ ‘Sweet’이란 핵심적인 맛 속성을 강조했다. “달콤한 화이트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 “커피믹스를 즐겨 먹지 않더라도 취향을 저격당할 맛”이란 제품의 자신감을 ‘당신의 취향 슈프림이 되다’라는 카피로 표현했다.

동서식품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맥심 커피믹스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소비자 참여 이벤트와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출시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대철 동서식품 마케팅팀장은 “신제품 맥심 슈프림골드는 동서식품이 9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커피믹스 브랜드 제품”이라며 “특히 MZ세대가 선호하는 커피 취향을 세심하게 분석해 반영했다”고 말했다.

동서식품은 1989년 메가히트 제품 ‘맥심 모카골드’를 선보인 이후 30여 년간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맥심 모카골드’ ‘맥심 화이트골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 등과 함께 신제품 ‘맥심 슈프림골드’까지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