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학습 회복과 안전·건강·미래대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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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3천651억원 규모 내년 예산안 편성
제주도교육청이 '학습 회복'과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내년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10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2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의 방향과 주요 내용, 기대 효과 등을 발표했다.
올해(1조1천699억원)보다 1천952억원 늘어난 1조3천651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은 교육청은 학습 회복과 학교 현장의 안전·건강, 미래 대비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세출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모든 아이를 위한 학습 회복'에 575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초학력 진단과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강화, 기초학력 선도학교 31개로 확대, 저소득층 학생 교육 활동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서는 감염병 예방 관리 강화, 학생 비만 예방,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운영, 맞춤형 체육교육과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운동장 개선 등을 추진하는 데 1천9억원을 지원한다.
정서 위기 학생, 다문화·탈북 학생, 중독·학업 중단 위기 학생 등을 위한 '맞춤형 통합지원'에는 총 165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과 특성화고 학생 역량 강화, 놀이 중심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등 '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에 총 115억원이 편성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교육과 기후 위기 대응 지구 생태 시민교육에는 총 391억원을 지원한다.
삼양초 등 7개 학교를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로 전환하기 위한 설계·시설비와 모듈러 교실 설치 등에 238억원을 투입하며, 학교 환경 교육과 건강생태학교 지원도 확대한다. 학교 재정 운영의 자율성 확대와 다혼디배움학교·IB학교 지원, 4·3 평화인권교육과 제주 이해 교육 등 '제주형 교육자치 강화'에 1천159억원을 투입한다.
교육청은 각 학교가 자율성과 책무성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아이들의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본운영비 편성·지원 구조'를 현장 중심으로 재편했다.
축제와 일회성 행사, 국외 연수 등의 예산을 최대한 줄여 이를 학교 기본 운영비를 투입해 내년 학교 기본 경비를 올해(698억5천500만원)보다 4% 늘린 726억5천400만원으로 편성했다. 이 교육감은 "2022년은 진정한 회복과 미래의 골든타임"이라며 "도민과 함께 손잡고 따뜻한 회복과 미래 교육 혁신으로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제주도교육청이 '학습 회복'과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내년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10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2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의 방향과 주요 내용, 기대 효과 등을 발표했다.
올해(1조1천699억원)보다 1천952억원 늘어난 1조3천651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은 교육청은 학습 회복과 학교 현장의 안전·건강, 미래 대비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세출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모든 아이를 위한 학습 회복'에 575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초학력 진단과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강화, 기초학력 선도학교 31개로 확대, 저소득층 학생 교육 활동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서는 감염병 예방 관리 강화, 학생 비만 예방,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운영, 맞춤형 체육교육과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운동장 개선 등을 추진하는 데 1천9억원을 지원한다.
정서 위기 학생, 다문화·탈북 학생, 중독·학업 중단 위기 학생 등을 위한 '맞춤형 통합지원'에는 총 165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과 특성화고 학생 역량 강화, 놀이 중심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등 '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에 총 115억원이 편성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교육과 기후 위기 대응 지구 생태 시민교육에는 총 391억원을 지원한다.
삼양초 등 7개 학교를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로 전환하기 위한 설계·시설비와 모듈러 교실 설치 등에 238억원을 투입하며, 학교 환경 교육과 건강생태학교 지원도 확대한다. 학교 재정 운영의 자율성 확대와 다혼디배움학교·IB학교 지원, 4·3 평화인권교육과 제주 이해 교육 등 '제주형 교육자치 강화'에 1천159억원을 투입한다.
교육청은 각 학교가 자율성과 책무성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아이들의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본운영비 편성·지원 구조'를 현장 중심으로 재편했다.
축제와 일회성 행사, 국외 연수 등의 예산을 최대한 줄여 이를 학교 기본 운영비를 투입해 내년 학교 기본 경비를 올해(698억5천500만원)보다 4% 늘린 726억5천400만원으로 편성했다. 이 교육감은 "2022년은 진정한 회복과 미래의 골든타임"이라며 "도민과 함께 손잡고 따뜻한 회복과 미래 교육 혁신으로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