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전면등교 앞 학교방역 강화…확진 수험생 66명·격리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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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방역대책회의 주재 "학생 접종 유도방안 적극 검토"단계적 일상회복 시행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교육당국이 오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22일 수도권 학교 전면등교를 앞두고 학생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유도방안을 검토하는 등 학교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경기도·서울시·인천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대책회의를 열어 이렇게 밝혔다.
9일 기준으로 수능 응시자 중 병상 등 배정이 필요한 확진 수험생은 66명, 수능일 이후까지 자가격리가 유지돼 별도시험장 배정이 예정된 수험생은 12명이다.
교육부는 확진 수험생이 응시할 전국 병원·생활치료센터 31곳 383개 병상(수도권 219개 병상)을 확보했으며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해서는 112곳에 620개 별도 시험장을 마련해 최대 3천99명 응시에 대비하고 있다.유 부총리는 "확진자, 자가격리 수험생의 증가 등 모든 상황을 대비하고자 질병청, 교육청과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면서 추가적인 병상과 시험장을 더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별방역기간인 4∼17일 서울, 경기, 인천에서 노래방과 PC방, 영화관,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15만5천여 곳을 점검 중이며 수도권 학교 주변시설에 대해서는 2천350여 명의 생활지도 방역인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수능 전날인 17일에는 전국 보건소의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밤 10시까지 연장된다.유 부총리는 "수능 이후에 바로 대학별 평가가 집중적으로 실시되므로, 대학가 인근의 방역 관리와 교통관리 강화에 대해서도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수능 이후 첫 월요일인 22일부터는 사실상 전면 등교가 이뤄지고 있는 지방에서 수도권 학교들로 전면 등교가 확대된다.
유 부총리는 "현재 수도권 지역의 선제적인 PCR 검사가 확대됐고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학교생활방역 점검단 구성이 진행 중"이라며 지자체 간 협업을 당부했다.전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인 13∼17세 연령층의 지난주(10.31∼11.6) 일평균 확진자 발생률은 10만 명당 8.5명으로, 10∼19세 전체 발생률인 6.3명과 비교해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달 18일부터 접종이 시작된 16∼17세는 이날 0시까지 58만2천749명이 1차 접종을 했고, 이달 1일부터 접종이 시작된 12∼15세는 대상자의 31.2%(57만7천17명)가 예약을 마쳤다.
유 부총리는 "수도권 지역과 백신 1차 접종률이 24.7%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10대 연령대의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질병청에 각별한 협조를 요청하며, 교육부와 교육청은 객관적인 정보가 학교에 전달될 수 있도록 전달체계를 강화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또한 "교육부는 학생들의 백신접종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9일 기준으로 수능 응시자 중 병상 등 배정이 필요한 확진 수험생은 66명, 수능일 이후까지 자가격리가 유지돼 별도시험장 배정이 예정된 수험생은 12명이다.
교육부는 확진 수험생이 응시할 전국 병원·생활치료센터 31곳 383개 병상(수도권 219개 병상)을 확보했으며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해서는 112곳에 620개 별도 시험장을 마련해 최대 3천99명 응시에 대비하고 있다.유 부총리는 "확진자, 자가격리 수험생의 증가 등 모든 상황을 대비하고자 질병청, 교육청과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면서 추가적인 병상과 시험장을 더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별방역기간인 4∼17일 서울, 경기, 인천에서 노래방과 PC방, 영화관,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15만5천여 곳을 점검 중이며 수도권 학교 주변시설에 대해서는 2천350여 명의 생활지도 방역인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수능 전날인 17일에는 전국 보건소의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밤 10시까지 연장된다.유 부총리는 "수능 이후에 바로 대학별 평가가 집중적으로 실시되므로, 대학가 인근의 방역 관리와 교통관리 강화에 대해서도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수능 이후 첫 월요일인 22일부터는 사실상 전면 등교가 이뤄지고 있는 지방에서 수도권 학교들로 전면 등교가 확대된다.
유 부총리는 "현재 수도권 지역의 선제적인 PCR 검사가 확대됐고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학교생활방역 점검단 구성이 진행 중"이라며 지자체 간 협업을 당부했다.전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인 13∼17세 연령층의 지난주(10.31∼11.6) 일평균 확진자 발생률은 10만 명당 8.5명으로, 10∼19세 전체 발생률인 6.3명과 비교해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달 18일부터 접종이 시작된 16∼17세는 이날 0시까지 58만2천749명이 1차 접종을 했고, 이달 1일부터 접종이 시작된 12∼15세는 대상자의 31.2%(57만7천17명)가 예약을 마쳤다.
유 부총리는 "수도권 지역과 백신 1차 접종률이 24.7%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10대 연령대의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질병청에 각별한 협조를 요청하며, 교육부와 교육청은 객관적인 정보가 학교에 전달될 수 있도록 전달체계를 강화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또한 "교육부는 학생들의 백신접종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