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김건희 논란, 인정할 건 인정하고 털고 가는 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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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의 논란에 대해 "인정할건 확실하게 인정하고 가야 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함께 출연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더불어주당에서는 시즌2는 김건희다 이렇게 공언하고 있고, 경력을 과장한 건 사실로 보인다'고 하자 이렇게 답했다. 그는 "나는 50보 넘어갔는데, 너는 100보 넘어갔을때, 나는 50보 밖에 안 넘어갔으니 잘했다는 이런식의 대응이 아니라, 우리 쪽에서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건 진솔하게 '잘못됐다, 앞으로 이런일은 없겠다'하고 털고 가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권 의원은 또 "윤 후보에게 도와달라는 이야기는 직접 들었다"며 "우리당 중진 의원들이 그렇게 많지 않기에 전부 다 위치가 뭐든 도와 승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윤 후보가 주위 측근들에 의해 판단이 흔들리는게 아니냐는 의심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는 그립이 굉장히 센 후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윤 후보가 권성동 의원 등의 얘기를 듣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인선 제안 등을 거절한게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누구의 한 사람의 얘기를 듣고 왔다 갔다 할 사람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권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함께 출연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더불어주당에서는 시즌2는 김건희다 이렇게 공언하고 있고, 경력을 과장한 건 사실로 보인다'고 하자 이렇게 답했다. 그는 "나는 50보 넘어갔는데, 너는 100보 넘어갔을때, 나는 50보 밖에 안 넘어갔으니 잘했다는 이런식의 대응이 아니라, 우리 쪽에서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건 진솔하게 '잘못됐다, 앞으로 이런일은 없겠다'하고 털고 가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권 의원은 또 "윤 후보에게 도와달라는 이야기는 직접 들었다"며 "우리당 중진 의원들이 그렇게 많지 않기에 전부 다 위치가 뭐든 도와 승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윤 후보가 주위 측근들에 의해 판단이 흔들리는게 아니냐는 의심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는 그립이 굉장히 센 후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윤 후보가 권성동 의원 등의 얘기를 듣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인선 제안 등을 거절한게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누구의 한 사람의 얘기를 듣고 왔다 갔다 할 사람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