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한복판서 만나는 서울…'제네시스 하우스' 문 연다
입력
수정
지면A13
제네시스 콘셉트카 체험하고
레스토랑·도서관·정원도 갖춰
제네시스는 1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문화예술 중심지 미트패킹지구에 설립한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을 현지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담당 전무는 “이곳은 맨해튼에 있는 ‘작은 서울’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 딜러숍이 아니라 뉴요커가 제네시스와 서울을 경험하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제네시스 하우스는 차량 전시는 물론 레스토랑, 라이브러리, 공연장, 테라스 정원 등을 포함한 복합 브랜드 거점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바쁜 일상 속 휴식과 영감을 충전하는 도심 속 ‘문화 오아시스’로 자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량용 반도체 등 공급망 문제와 관련해 “최악의 시기는 지나갔다”고 말했다. 제네시스에 대해서도 “더 이상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사는 자동차가 아니다”며 “미국에서 호평받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