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1578명…전날 대비 25명↑

1257명은 수도권·321명 비수도권서 확진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면서 1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7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553명보다 25명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 4일 오후 6시 집계치인 1687명과 비교하면 100명 적은 수치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확진자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고 있어 전국 집계에서 제외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967명이 늘어 최종 2520명으로 마감됐다.
11일 울산 남구 한 고등학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 507명과 교직원 82명에 대해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뉴스1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343명→2247명→2224명→1758명(기존 1760명에서 정정)→1715명→2425명→2520명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1257명(79.7%)은 수도권에서, 321명(20.3%)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722명, 경기 437명, 인천 98명, 경남 64명, 대구 63명, 충남 42명, 경북 35명, 전북 27명, 제주 21명, 강원 19명, 충북 19명, 광주·대전·전남 각 9명, 울산 3명, 세종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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