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P2E 게임 시장 이끌어갈 것…목표가↑"-현대차

현대차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확산이 기대되는 P2E(Play to Earn) 게임시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0만원으로 17% 상향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2일 "엔씨소프트는 내년 리니지 기반의 대체불가능토큰(NFT)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MMORPG가 NFT 게임에 최적이기에 후발주자임에도 단기에 시장 우위를 점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유니버스도 2022년 다양한 플랫폼 고도화 이벤트가 가능해 NFT와 더불어 엔씨소프트의 리레이팅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신작 '리니지W'는 이달 4일 출시돼 8일간 글로벌 일평균 매출이 120억원에 달하는 대흥행을 달성했다. '리니지2M'의 2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및 12월 2일 북미·유럽 론칭도 계획 중임을 감아 시 기존 게임 매출도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4분기 매출은 8686억원으로 90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도 1894억원으로 증익 기조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