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시스템 콜롬비아에 전수

기술보증기금(기보) 기술평가시스템이 세계 각국으로 전파되고 있다.

기보는 11일 부산 남구에 있는 본사에서 다니엘 고메즈 가비리아 콜롬비아 국가기획부 차관 일행에게 기보 기술평가시스템과 기술금융기법을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콜롬비아 부통령 순방 수행단으로 방한한 국가기획부 차관 일행은 국가개발계획 관련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공유하고자 기보를 찾았다.

콜롬비아는 2016년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래 교역과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으며, 중남미에서 가장 빠른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보는 기술평가시스템(KTRS) 구성 원리, 모형별 구조 등을 설명하고 평가 사례를 상세하게 안내했다.

기보는 2015년부터 기획재정부 경제발전 경험 공유프로그램으로 태국, 베트남, 페루 등 개발도상국에 기술평가시스템을 전수하고 있다.

조규대 기보 전무이사는 "기보 기술평가시스템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콜롬비아 정부의 기술 중소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