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국립극단, 연극 창작과정 공유 프로그램 진행

연극 '친절한 에이미 선생님의 하루'·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부천필 정기연주회 '흑해의 별'·블록버스터 영화음악 콘서트

▲ 국립극단, 연극 창작과정 공유 프로그램 진행 = 국립극단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 용산구 서계동 소극장 판에서 '창작공감: 연출'에 참여하고 있는 연출가들의 연극 창작 과정을 일반인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9∼21일엔 이진엽 연출의 '커뮤니티 대소동', 26∼28일엔 강보름의 '소극장판-타지', 12월 3∼5일엔 김미란의 '이것은 어쩌면 실패담, 원래 제목은 인투디언노운(미지의 세계로, 엘사 아님)'의 중간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이들 작품은 내년 상반기 국립극단 제작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공감: 연출'은 국립극장이 현장의 연출가들과 함께 동시대 화두를 중심으로 하는 창작극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 시작한 사업이다. '장애와 예술'(2021), '기후위기와 예술'(2022), '과학기술과 예술'(2023) 등 매년 다른 주제를 제시하고 연출가를 모집한다.

입장권은 국립극단 홈페이지(www.ntck.or.kr)에서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 연극 '친절한 에이미 선생님의 하루' = 극단 파수꾼이 연극 '친절한 에이미 선생님의 하루'를 19∼28일 대학로 마당세실 극장에서 공연한다.
2018년 제27회 신춘문예 단막극전에서 선보였던 작품으로, 고등학교 교무실에서의 하루를 통해 교사와 학생 간의 갈등, 사랑이란 이름으로 가해지는 체벌 등을 이야기한다.

배우 권지숙·양희선·김병기·박소연·김가빈·박희민·홍명환 등이 출연한다.

▲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다음달 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정오의 음악회'를 연다.
최지운 작곡가의 신작 '소소시'(小小時)를 비롯해 국립관현악단 신지희 신입 단원의 거문고 협주곡 '청우', 영화 '미션' OST, 조원행 작곡가의 '대지'가 연주된다.

발라드 가수 왁스는 '엄마의 일기' '화장을 고치고'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를 노래한다.

이금희 아나운서가 해설을 맡고, 이승훤이 지휘봉을 잡는다.

티켓은 2만∼3만원이며,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 02-2280-4114)로 예매할 수 있다.

▲ 부천필 정기연주회 '흑해의 별'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83회 정기연주회 '흑해의 별'을 개최한다.
부천필 상임지휘자인 장윤성 지휘로 무소륵스키 '민둥산의 하룻밤',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를 연주한다.

올해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김수연이 협연한다.

▲ 블록버스터 영화음악 콘서트 = 위클래식은 내년 1월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블록버스터 영화음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에서 지휘자 김재원이 이끄는 위(WE)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어벤져스' '아이언맨' '토르' '반지의 제왕' '스타워즈' '해리 포터' '아바타' 등의 영화음악을 연주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