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일 잘하는 남자] 회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10가지 방법
입력
수정
한경닷컴 더 라이피스트
평가시즌이다. 많은 기업들이 평가자 교육을 실시한다. 12월 평가를 앞두고 공정한 평가를 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강조한다. 평가를 하는 부서장이나, 평가를 받는 직원 모두가 평가를 하는 진정한 목적 보다는 자신의 역할 한계와 애로사항을 강조한다.
평가가 팀장을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 모두가 열심히 했는데, 누구를 좋게 주고 누구를 나쁘게 줘야 하는 상대 등급이 싫다
- 실행 과제 또는 KPI를 도전적, 계량화 하라고 하는데 할 수 없는 업무가 많다.
- 면담을 하는데 할 이야기도 없고 할 시간도 없다
- 설정한 실행 과제 이외 많은 일들을 수행하게 된다
- 낮은 등급을 준 직원이 사기저하되고 심한 경우 퇴직하는데, 책임이 팀장에 있다고 한다.
팀원들이 평가에 대한 불만은 다음과 같다.
- 성과와 역량보다는 부서장과 좋은 관계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 다 결정해 놓고 평가라는 형식을 취한다
- 왜 이런 등급이 나왔나 설명이 없고 결과만 통보한다
- 역량 평가의 결과와 실제 역량과는 차이가 크며, 공정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 부서 내 승진 예정자가 있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가 없다.
- 평가를 하는 목적을 모르겠디평가를 통해 얻고자 하는 바는 크게 2가지이다.
하나는 조직과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평가를 통해 조직의 수준을 파악하여 이전보다 얼마큼 성장했는가? 많은 개선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조직과 구성원이 한 방향 정렬을 하며 팀워크가 강화되고 있는가? 내부 구성원이 자신이 습득한 지식과 정보 나아가 경험을 공유하며 학습하는가? 직원을 고민하게 하고 자신의 역량 수준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한 단계 올리기 위해 노력하게 하는가? 일을 통해 제안과 개선활동을 전개하는가?
책과 전문가를 통해 일의 개선방법이나 새로운 방식을 찾아 활용하는가?
자신의 역량 목표를 세워 월별, 주별 실적관리를 하는가?다른 하나는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회사의 지속 성과 창출이다.
도전적인 목표의 설정과 관리를 통해 성과를 창출한다. 주 단위 발표와 피드백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게 한다. 급격한 환경의 변화에 목표를 조정하고 해결안을 마련하여 변화에 강한 기업으로 거듭나게 한다.
팀원이 좋은 등급을 받는 10가지 방법낮은 평가등급을 받고 기분 나빠 하거나 사기가 저하된 팀원에게는 원인이 있다.
많은 기업을 보면, 한번 낮은 등급을 받은 직원이 지속적으로 낮은 등급을 받게 된다.
이들에게 많은 지도를 해도 웬만해서는 바뀌지 않는다. 이들 중에는 아침에 누구보다 빨리 출근하고 밤 늦도록 남아 일을 하지만 성과가 낮은 직원도 있다.
일하는 방식을 몰라 낮은 성과를 올리는 직원도 있고, 관계가 나쁜 직원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개인에게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반대로 항상 좋은 등급을 받는 직원이 있다. 이들은 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기본적으로 긍정적 성격이며 일에 대해서는 끝까지 결과를 내며 철저하다.
상사와 스스럼 없이 대화하며 조언을 받는다. 이들이 좋은 등급을 받는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스스로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팀장과 협의해 목표를 결정한다.
이들은 시켜서 일을 하지 않고 스스로 도전하며 상사를 설득해 주도적으로 이끌어간다.
2) 확정된 목표(실행과제)에 대해 월별 주별 실행계획을 수립해 팀장에게 지도를 받는다.
3) 확정된 실행과제와 실행계획을 팀원에게 발표하고 공유한다.
4) 월별 목표를 점검하며 여유가 있으면 도전과제를 만들어 더 높은 성과를 지향한다.
5) 일일 해야할 6가지를 정해 팀장과 팀원에게 공유하며, 매주 팀장과 업적과 역량에 대한 면담을 신청해 지속적으로 가져간다.
6) 정도 경영에 벗어난 일을 하지 않으며, 항상 겸손하다.
7) 배우려는 자세가 강하며, 항상 결과물을 정리해 매뉴얼, 책, 강의안 등으로 활용한다.
8) 월별 발표를 실시하며, 팀장과 팀원에게 결과물과 잘한 점을 정리해 항상 공유한다.
9) 항상 다음 해 자신의 업적과 역량 목표를 설정해 팀장과 협의한다.
10) 일과 관련된 자격증과 학력을 높이는 노력을 통해 매년 이력서를 향상시킨다.
직장생활을 통해 자부심을 느끼고 정체되지 않고 성장하고 싶은가?
지시받아 하는 수준으로는 결코 이렇게 될 수 없다.
자신의 일과 성장에 의미를 부여하고 주도적으로 자신을 이끌고 주변 사람에게 영향을 줘서 그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해야 한다.
<한경닷컴 The Lifeist>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no1gsc@naver.com)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