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앨범 판매량 1000만장 돌파, 캐럿들이 이뤄준 것"

그룹 세븐틴 /사진='세븐틴 콘서트 파워 오브 러브' 화면 캡처
그룹 세븐틴 /사진='세븐틴 콘서트 파워 오브 러브' 화면 캡처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누적 앨범 판매량 1000만장을 돌파한 것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14일 오후 온라인으로 '세븐틴 콘서트 파워 오브 러브(SEVENTEEN CONCERT POWER OF LOVE)'를 개최했다.

이날 세븐틴은 국내 앨범 누적 판매량이 1013만 장을 넘어선 것을 언급하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호시는 "데뷔 이후 앨범 누적 판매량이 1000만장을 넘기는 대기록을 세웠다"며 고마워했고, 멤버들은 일제히 팬들을 향해 허리를 90도로 굽혀 인사했다.

이어 세븐틴은 "우리가 이뤘다기보다는 캐럿분들이 이뤄준 것"이라며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중국 활동으로 인해 콘서트에 함께하지 못한 준, 디에잇은 영상을 통해 인사를 건넸다. 디에잇은 "다른 도시에 있다가 캐럿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주려고 준이 있는 곳으로 왔다. 준은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어서 너무 바빠서 내가 여기로 왔다. 함께 못해서 아쉬운 마음에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준 역시 "촬영하다가 캐럿들 보러 왔다"며 웃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월 개최했던 '인-컴플리트(IN-COMPLETE)' 이후 약 10개월 만에 열린 온라인 콘서트로,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그린 2021년 '파워 오브 러브' 프로젝트의 명칭을 타이틀로 정한 만큼, 프로젝트에 담긴 앨범을 모두 아우르는 탄탄한 구성을 예고했다.

오프닝에서 세븐틴은 미니 9집 '아타카(Attacca)'의 수록곡 '크러쉬(Crush)'를 비롯해 '애니원(Anyone)', '박수'까지 선보였다. 준과 디에잇은 "오프닝 너무 멋있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