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일곱번째 무크 '인더스트리 2022'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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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글로벌 산업 동향을 예측하고 혁신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점검하는 전망서가 나왔다. 한국경제신문사는 15일 《산업대전망-인더스트리 2022》를 발간했다. 한경이 선보인 일곱 번째 무크(비정기 간행물)다.
내년 세계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과 금리 인상,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리오프닝(경제 재개)과 공급망 병목 현상 등이 맞물리면서 2022년 글로벌 산업계에 어떤 후폭풍이 몰아칠지 기업인은 물론 투자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업종별로 미칠 영향도 관심거리다.《산업대전망-인더스트리 2022》는 △글로벌 핵심 이슈 진단 △경제단체장들이 내다본 2022년 산업 기상도 △업종별 글로벌 시장 전망 등 세 파트로 나뉜다.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이 ‘위드 코로나와 디지털 통화시대 원년’을 주제로 2022년 세계 경제를 전반적으로 조망하고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의 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내년 산업계의 키워드로 떠오를 10대 유망 산업도 점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8개 경제단체의 수장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산업계의 변화와 2022년 전망을 소개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업종 전망에서는 전체 산업을 30개로 분류하고 핵심 변화 포인트를 짚었다. 올해는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16명이 필자로 참여해 전문성을 대폭 강화했다. 올해 한경비즈니스가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베스트 증권사’로 뽑힌 하나금융투자의 리서치센터는 국내 증권업계 최고 싱크탱크다. '인더스트리 2022' 무크 열풍
《산업대전망-인더스트리 2022》는 주요 업종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면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개별 산업의 단편적인 뉴스는 각종 매체나 인터넷에 넘쳐나지만 독자들이 업황 변화의 큰 흐름을 한눈에 살펴보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은 산업별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적인 이슈를 모아서 각종 그래픽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베스트 애널리스트들이 업종별로 내년에 주목해야 할 투자 포인트를 요약해 제시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관련 시장 동향과 수혜가 예상되는 구체적인 기업들도 점검했다. 올해는 수소산업, 인터넷은행·핀테크 등 새 업종을 추가해 신기술 움직임을 반영했다. 지난 11일 온라인에서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예스24 등 주요 서점에서 경제 분야 베스트셀러 순위에 들었을 정도로 독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도 이런 특징 때문이란 분석이다.한경무크는 출판가에서도 화제다. 올해 초 《CES 2021》을 시작으로 이번 《산업대전망-인더스트리 2022》까지 7권이 한경무크 시리즈로 독자들을 만났다. 지난달 출간한 《해외 명품 주식 50선》까지 6권의 한경무크는 총 7만 권 이상 팔리며 출판 시장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무크는 잡지와 단행본의 성격을 섞어놓은 책이다. 변화하는 사회 현상을 발빠르게 반영해 최신 정보를 독자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장점이다. 단행본이 지니는 깊이 있는 분석과 통찰력도 함께 추구한다. 한경무크는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매거진 기자들의 기동력 있는 취재에 각 분야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분석이 어우러져 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일반 단행본과 달리 각종 도표와 인포그래픽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 읽는 재미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주는 것은 한경무크의 자랑거리다.올해 한경무크는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접근법을 선보였다. 《CES 2021》은 코로나19로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전망했다. 《똑똑한 주식투자》는 주식투자의 기본기와 고수들의 투자 노하우를 담았다. 《궁금한 상속·증여》는 국내 최고 로펌인 김앤장 변호사들이 필자로 나서 상속·증여세 절세 전략을 소개했고 《ESG, K-기업 서바이벌 플랜》은 산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한경무크는 인공지능(AI)이 초래할 사회의 변화상과 각종 법률 이슈를 점검하는 《AI와 법》, 코로나19 이후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른 메타버스를 해부하는 《메타버스 2022》 등 신작을 연말 연이어 발간할 예정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내년 세계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과 금리 인상,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리오프닝(경제 재개)과 공급망 병목 현상 등이 맞물리면서 2022년 글로벌 산업계에 어떤 후폭풍이 몰아칠지 기업인은 물론 투자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업종별로 미칠 영향도 관심거리다.《산업대전망-인더스트리 2022》는 △글로벌 핵심 이슈 진단 △경제단체장들이 내다본 2022년 산업 기상도 △업종별 글로벌 시장 전망 등 세 파트로 나뉜다.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이 ‘위드 코로나와 디지털 통화시대 원년’을 주제로 2022년 세계 경제를 전반적으로 조망하고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의 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내년 산업계의 키워드로 떠오를 10대 유망 산업도 점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8개 경제단체의 수장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산업계의 변화와 2022년 전망을 소개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업종 전망에서는 전체 산업을 30개로 분류하고 핵심 변화 포인트를 짚었다. 올해는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16명이 필자로 참여해 전문성을 대폭 강화했다. 올해 한경비즈니스가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베스트 증권사’로 뽑힌 하나금융투자의 리서치센터는 국내 증권업계 최고 싱크탱크다.
'인더스트리 2022' 무크 열풍
사전예약 받자마자 단숨에 경제 베스트셀러
《산업대전망-인더스트리 2022》는 주요 업종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면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개별 산업의 단편적인 뉴스는 각종 매체나 인터넷에 넘쳐나지만 독자들이 업황 변화의 큰 흐름을 한눈에 살펴보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은 산업별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적인 이슈를 모아서 각종 그래픽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베스트 애널리스트들이 업종별로 내년에 주목해야 할 투자 포인트를 요약해 제시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관련 시장 동향과 수혜가 예상되는 구체적인 기업들도 점검했다. 올해는 수소산업, 인터넷은행·핀테크 등 새 업종을 추가해 신기술 움직임을 반영했다. 지난 11일 온라인에서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예스24 등 주요 서점에서 경제 분야 베스트셀러 순위에 들었을 정도로 독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도 이런 특징 때문이란 분석이다.한경무크는 출판가에서도 화제다. 올해 초 《CES 2021》을 시작으로 이번 《산업대전망-인더스트리 2022》까지 7권이 한경무크 시리즈로 독자들을 만났다. 지난달 출간한 《해외 명품 주식 50선》까지 6권의 한경무크는 총 7만 권 이상 팔리며 출판 시장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무크는 잡지와 단행본의 성격을 섞어놓은 책이다. 변화하는 사회 현상을 발빠르게 반영해 최신 정보를 독자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장점이다. 단행본이 지니는 깊이 있는 분석과 통찰력도 함께 추구한다. 한경무크는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매거진 기자들의 기동력 있는 취재에 각 분야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분석이 어우러져 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일반 단행본과 달리 각종 도표와 인포그래픽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 읽는 재미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주는 것은 한경무크의 자랑거리다.올해 한경무크는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접근법을 선보였다. 《CES 2021》은 코로나19로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전망했다. 《똑똑한 주식투자》는 주식투자의 기본기와 고수들의 투자 노하우를 담았다. 《궁금한 상속·증여》는 국내 최고 로펌인 김앤장 변호사들이 필자로 나서 상속·증여세 절세 전략을 소개했고 《ESG, K-기업 서바이벌 플랜》은 산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한경무크는 인공지능(AI)이 초래할 사회의 변화상과 각종 법률 이슈를 점검하는 《AI와 법》, 코로나19 이후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른 메타버스를 해부하는 《메타버스 2022》 등 신작을 연말 연이어 발간할 예정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