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AI, 3분기 영업익 턴어라운드…관리종목 해제 청신호

올해 3분기 영업이익 6억원 기록
보안솔루션 전문업체 마이더스AI가 3분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관리종목 해제에 청신호가 켜졌다.

마이더스AI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억원으로 52.2% 증가했고 순이익은 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회사 측은 3분기 실적 개선은 하반기 정보보안솔루션 사업의 본격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T)이 가속화되며 정보훼손 및 정보유출 위험 등 관련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마이더스AI는 '정보유출방지솔루션'(SafePC Enterprise), '보안USB관리솔루션'(SafeUSB+), '개인정보보호솔루션'(SafePrivacy) 등 다양한 정보보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사업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들의 DT 가속화로 정보보안솔루션 사업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했고, 회사 또한 자구 노력에 집중해 별도기준 누적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사업 특성 상 3~4분기에 매출이 집중됨에 따라 연간 실적 역시 흑자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