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미중 정상회담에 '널뛰기'…1,179.9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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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7.7원 등락 원/달러 환율이 16일 널뛰기하며 1,180원 턱밑에서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5원 오른 달러당 1,179.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4.6원 오른 1,183.0원에 개장, 저점과 고점(1,183.2원) 차이를 7.7원 벌리며 등락했다.
미국과 중국이 이날 오전 정상회담을 개최하자 양국 관계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환율은 한때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 반등했다. 특히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정상회담 직전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자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 가치도 덩달아 올랐다.
그러나 회담이 끝난 뒤 위안화 급등세가 진정되자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원화 가치 하락)로 돌아섰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됐다는 소식에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환율이 정오를 기해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회담이 끝난 뒤 되돌림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에도 기관과 개인의 매도 물량에 밀려 0.08% 하락한 2,997.21에 마감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3.2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4.73원)에서 0.45원 내렸다.
/연합뉴스
환율은 4.6원 오른 1,183.0원에 개장, 저점과 고점(1,183.2원) 차이를 7.7원 벌리며 등락했다.
미국과 중국이 이날 오전 정상회담을 개최하자 양국 관계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환율은 한때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 반등했다. 특히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정상회담 직전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자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 가치도 덩달아 올랐다.
그러나 회담이 끝난 뒤 위안화 급등세가 진정되자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원화 가치 하락)로 돌아섰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됐다는 소식에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환율이 정오를 기해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회담이 끝난 뒤 되돌림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에도 기관과 개인의 매도 물량에 밀려 0.08% 하락한 2,997.21에 마감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3.2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4.73원)에서 0.45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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