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오는 18일 대학수능일 '빙상수송차량 51대 확보해 지원 나서'

경기 안양시는 오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비상수송차량 51대를 확보해 지원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안양역 등 주요 교통목에 비상수송차량을 집중 배치해 교통편의를 지원하기 위해서다.(작년 수능일 교통정리 사진첨부)

시 관계자는 "개인택시 32대 포함해 순찰차와 사이카 등으로 수험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4개역(안양역, 범계역, 평촌역, 인덕원역) 일대에 집중 배치해 수험생 교통편의를 도울 방침이다"고 설명했다.시는 또 공무원과 모범운전자회로 구성된 4개반 157명의 특별교통책반을 꾸린 가운데 시험당일인 18일 오전 6시 반부터 9시까지 19개소 수험장주변의 교통질서를 확립한다.

아울러 시 교통대책반은 경찰과 함께 진입로와 교차로를 중심으로 우회를 안내하는 한편,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을 발견할 경우 긴급 수송에 나서게 된다.
한편 오는 18일 수능일에는 안양에서 모두 19개교(만안구 4, 동안구 15)에서 8388명이 수능을 치른다. 지난해 8521명 대비 1.6%(133명)가 늘어났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5교시 제2외국어까지 오후 5시45분 종료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서 지난 12일 간부회의에서 수험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수능일 교통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