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가 찜한 TV] '국민가수' 10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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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열풍 잇는 TV조선 새 오디션…시청률은 부진 TV조선이 내놓은 새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가 회차를 거듭하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17일 CJ ENM이 발표한 11월 첫째 주(1∼7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하단 용어설명 참고) 집계에서 '국민가수'가 전주보다 7계단 상승해 종합 부문 10위에 올랐다.
CPI 지수는 226.8을 기록했다.
'국민가수'는 장르, 나이, 국적 등과 상관없이 가수가 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초대형 오디션으로 우승자는 상금 3억원을 받게 된다. 지난달 7일 처음 방송된 이후 CPI 종합 순위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을 트로트로 들썩이게 했던 '미스트롯'·'미스터트롯' 시리즈 이후 TV조선이 내놓은 새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초반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민가수'는 1·2부 가운데 높은 시청률(비지상파 유료가구)을 기준으로 첫 화 16.1%를 기록했고, 2회 15.5%, 3회 14.0%, 4회 12.9%로 하락세를 보였다. 5회는 13.8%, 6회는 14.0%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첫 화 시청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회차가 진행될수록 인기를 얻어 시청률 30%대를 돌파한 '미스트롯'·'미스터트롯' 시리즈와는 차이가 난다.
'국민가수'는 총 12회로 지난주 반환점을 돌았다. 부진한 성적의 원인으로는, 김성주가 MC를 보고 박선주, 신지 등 기존 '마스터'들이 심사를 맡는 등 '미스트롯'·'미스터트롯' 시리즈와 유사해 기시감이 든다는 점이 꼽힌다.
기존의 트로트 오디션과 가장 큰 차별점인 장르와 참가자들의 다양한 구성은 참가자들의 경쟁 구도를 뚜렷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학부와 상경부, 무명부, 초등부 등 12개 부로 나뉜 참가자들의 색깔이 다양하다 보니 특정 참가자를 응원하는 팬덤이 쉽게 형성되지 않고, 그만큼 애청자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다만 오디션이 진행되면서 최종 우승 후보가 추려지고, 화제성 있는 참가자가 나오면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 가운데 유튜브 영상 누적 조회 수가 100만뷰를 넘어가는 사례도 늘고 있다.
'리틀 이선희'라는 극찬을 받는 김유하가 부른 '아 옛날이여' 영상은 누적 조회 수 570만 뷰를 넘기는 대기록을 썼고, '포크의 신'이라는 애칭을 얻은 박창근이 최악의 컨디션을 딛고 열창한 '미련'은 135만뷰를 기록했다.
대국민 응원 투표 1위에 빛나는 이병찬의 인기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번 주 목요일 방송되는 7회부터는 25명으로 추려진 참가자들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다.
위드코로나에 맞춰 모집한 청중단의 응원이 더해진다는 점도 프로그램 인기에 탄력을 더할 전망이다. ☞ CPI 지수 =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등 29개 채널 프라임 시간대 방송 드라마, 연예·오락, 음악,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시청자 행동을 파악하는 지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가치정보분석시스템(RACOI)을 통해 주간 단위로 프로그램 관련 시청자 데이터(동영상 조회수, 게시글수, 댓글수)를 수집해 200점 기준 표준점수로 환산해 평균을 산출한다.
/연합뉴스
CPI 지수는 226.8을 기록했다.
'국민가수'는 장르, 나이, 국적 등과 상관없이 가수가 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초대형 오디션으로 우승자는 상금 3억원을 받게 된다. 지난달 7일 처음 방송된 이후 CPI 종합 순위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을 트로트로 들썩이게 했던 '미스트롯'·'미스터트롯' 시리즈 이후 TV조선이 내놓은 새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초반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민가수'는 1·2부 가운데 높은 시청률(비지상파 유료가구)을 기준으로 첫 화 16.1%를 기록했고, 2회 15.5%, 3회 14.0%, 4회 12.9%로 하락세를 보였다. 5회는 13.8%, 6회는 14.0%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첫 화 시청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회차가 진행될수록 인기를 얻어 시청률 30%대를 돌파한 '미스트롯'·'미스터트롯' 시리즈와는 차이가 난다.
'국민가수'는 총 12회로 지난주 반환점을 돌았다. 부진한 성적의 원인으로는, 김성주가 MC를 보고 박선주, 신지 등 기존 '마스터'들이 심사를 맡는 등 '미스트롯'·'미스터트롯' 시리즈와 유사해 기시감이 든다는 점이 꼽힌다.
기존의 트로트 오디션과 가장 큰 차별점인 장르와 참가자들의 다양한 구성은 참가자들의 경쟁 구도를 뚜렷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학부와 상경부, 무명부, 초등부 등 12개 부로 나뉜 참가자들의 색깔이 다양하다 보니 특정 참가자를 응원하는 팬덤이 쉽게 형성되지 않고, 그만큼 애청자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다만 오디션이 진행되면서 최종 우승 후보가 추려지고, 화제성 있는 참가자가 나오면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 가운데 유튜브 영상 누적 조회 수가 100만뷰를 넘어가는 사례도 늘고 있다.
'리틀 이선희'라는 극찬을 받는 김유하가 부른 '아 옛날이여' 영상은 누적 조회 수 570만 뷰를 넘기는 대기록을 썼고, '포크의 신'이라는 애칭을 얻은 박창근이 최악의 컨디션을 딛고 열창한 '미련'은 135만뷰를 기록했다.
대국민 응원 투표 1위에 빛나는 이병찬의 인기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번 주 목요일 방송되는 7회부터는 25명으로 추려진 참가자들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다.
위드코로나에 맞춰 모집한 청중단의 응원이 더해진다는 점도 프로그램 인기에 탄력을 더할 전망이다. ☞ CPI 지수 =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등 29개 채널 프라임 시간대 방송 드라마, 연예·오락, 음악,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시청자 행동을 파악하는 지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가치정보분석시스템(RACOI)을 통해 주간 단위로 프로그램 관련 시청자 데이터(동영상 조회수, 게시글수, 댓글수)를 수집해 200점 기준 표준점수로 환산해 평균을 산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