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청년 구직자 면접 정장 무상대여 재개

부산경제진흥원은 청년 구직자 면접 정장 무상 대여사업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시와 함께 지난 3월부터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 사업인 '드림 옷장'을 운영했다. 이 사업은 목표 인원 6천600명을 조기 달성해 지난달 27일 종료됐지만, 파크랜드가 의상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재개됐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하거나 부산 소재 대학교 재학(휴학) 중인 만 18~34세 이하 청년 구직자이다.

면접에 필요한 정장(재킷, 바지, 스커트, 셔츠, 블라우스 등)과 소품(구두, 벨트, 넥타이 등)을 무료로 빌려준다. 재개되는 드림 옷장 지원 인원은 1천 명이다.

면접 정장이 필요한 청년 구직자는 파크랜드 부곡점·광복점·덕천점 3개소를 찾으면 된다.

정장 대여뿐 아니라 매장 전담 스타일리스트로부터 체형, 이미지에 어울리게 제안하는 토탈 코디 컨설팅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사업담당자는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경제적·심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