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레인, 전자약 최초 세계가전전시회(CES) 혁신상 선정

스트레스 전자약 폴라(POLA)
와이브레인은 CES 혁신상 수상을 기념해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폴라 제품에 대한 전광판 광고를 진행했다./사진 제공=와이브레인
와이브레인은 회사가 개발한 스트레스 전자약 ‘폴라(Pola)’가 ‘세계가전전시회(CES) 2022’의 전기 및 제약 부문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CES 혁신상에 전자약이 선정된 것은 처음이란 설명이다.

CES는 세계 기술 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전시회다. CES 혁신상은 엔지니어 디자이너 미디어 등 업계 전문가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해마다 그 해의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시상한다.폴라는 신경전기자극(TENS) 기술을 이용해 심신 안정, 근육 완화, 통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스트레스 전자약이다. 와이브레인이 개발해 특허받은 ‘YPD파형’의 미세 전기 자극을 이마에 적용해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방식이다.

이마 외에도 어깨 팔 다리 허리 등에 부착해 쓸 수 있는 마사지 기능도 제공한다. 500원 동전 크기로, 가볍고 휴대가 간편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와이브레인은 폴라 외에도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정신과 진단시스템 ‘마인드스캔’, 편두통 치매 등에 대한 다양한 전자약 제품을 통해 정신과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종합 해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폴라의 CES 2022 혁신상 수상은 수요가 큰 미국 진출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며 “이번 수상은 미국의 다양한 협력사들에게 폴라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국내 시장에서도 많은 협약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