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株' NH올원리츠, 코스피 상장 첫날 주춤…공모가는 웃돌아

상승과 하락 오가며 보합권 움직임
NH올원리츠의 보유 자산인 분당스퀘어. /사진=NH올원리츠
NH올원리츠가 유가증권시장 입성 첫 날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NH올원리츠는 시초가(5490원)보다 20원(0.36%) 내린 5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540원까지 올랐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시초가는 공모가 5000원을 10.8% 상회한 5540원에 형성됐다. 앞서 NH올원리츠는 지난 3~5일 사흘간 전체 공모주식 수 약 12%인 340만주에 대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했다. 경쟁률은 453대 1로 집계됐다.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과 인수회사 NH투자증권, 대신증권을 통틀어 42억6275만1520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10조6600억원으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628대 1의 경쟁률을 거뒀다.

이는 지난 9월 상장한 SK리츠에 이어 국내 공모 리츠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자 많은 증거금이다. SK리츠의 청약 경쟁률과 증거금은 각각 552대 1, 19조원이었다.한편 NH올원리츠는 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로 분당 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