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장' 이재용 부회장, 모더나·버라이즌 경영진과 회동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사진=삼성전자
5년 만에 미국 출장길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모더나 공동 설립자와 미국 이동통신 기업 버라이즌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6일(이하 현지시간)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을 만나 최근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조, 향후 추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17일에는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를 만나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과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최고경영자/사진=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모더나와 mRNA 백신 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생산을 시작해 10월부터 해당 백신을 국내에 출하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4일 출국했다. 그는 출국 직전 미국 파운드리 공장 투자를 결정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여러 파트너를 만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