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본부 "수학영역, 충실한 이해와 종합사고력 필요 문항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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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본부는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고,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보다 이러한 문항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수험생들은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과목으로 '수학Ⅰ, 수학Ⅱ'를 보고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선택과목으로 골라 시험을 봤다.
공통과목인 '수학Ⅰ', '수학Ⅱ'는 각 11문항이 나왔다.
'수학Ⅰ'에서는 로그의 성질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3번), 탄젠트함수의 그래프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1번), 수열의 귀납적 정의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5번) 등이 출제됐다.
'수학Ⅱ'에서는 함수의 연속의 뜻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2번), 함수의 증가와 감소를 판정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9번), 미분 가능성과 연속성의 관계를 이해하고 다항함수의 정적분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0번) 등을 출제했다.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는 각 8문항이 출제됐다.
'확률과 통계'에서는 중복조합을 이해하고 중복조합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5번), 조건부확률의 의미를 이해하고 이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30번), 연속확률변수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9번) 등이 나왔다.
'미적분'에서는 등비급수의 뜻을 알고 그 합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5번), 함수의 그래프의 개형을 그릴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8번), 부분적분법과 치환적분법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30번) 등을 출제했다.
'기하'에서는 타원의 뜻을 알고 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6번), 두 평면벡터의 내적과 위치 벡터의 뜻을 알고 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9번), 정사영의 뜻을 알고 이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30번) 등을 출제했다.
올해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53.2%·25만7천466명), '미적분'(38.2%·18만4천608명), '기하'(8.6%·4만1천546명) 순으로 선택자가 많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