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도 수험표 버리지 마세요, 할인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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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외식업계 잇따라 '수능 마케팅'
각종 할인·증정 이벤트 진행
수능일인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방문객에게 패션 브랜드 상품을 20% 할인해주는 '수능 패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촌점에서는 오는 28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컨버스, 널디, 푸마, 닥터마틴 등 10여 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지하 2층 사은 데스크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유플렉스 11층 식당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쿠폰도 증정한다.G마켓은 이달 30일까지 수능을 마친 학생들을 위해 갤럭시탭을 할인 판매한다. 특히 삼성카드 스마일 페이를 사용하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21일까지 수험생을 위한 선물을 모아 할인하는 기획전을 연다. 행사 기간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5% 할인 쿠폰도 5장 발급해준다.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뷔페 브랜드 애슐리는 1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해 방문한 수험생들에게 평일 디너를 런치가격에 제공한다. 도미노피자는 18~19일 이틀간 온라인을 통해 피자를 주문한 소비자에게 무료로 슈퍼시드도우로 메뉴를 업그레이드해준다.
토니모리는 오는 24일까지 '토니모리 수능 이벤트'를 진행해 온라인에서 1인1회 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 품목 3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수험표 등 수험생 증명 없이 2001년 1월1일생부터 2003년 12월31일생 소비자는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에이블씨엔씨 역시 색조 화장품 브랜드인 스틸라, 부르조아, 림멜 등 수입 색조 제품을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자사 온라인몰 '마이눙크'와 네이버, 11번가 등 제휴몰에서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한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수험생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위드코로나가 시작된 만큼 작년보다 좀 더 프로모션이 활성화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