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프로마코스

윤동일 지음
현대사회에는 각종 로고와 엠블럼, 마크가 홍수를 이룬다. 그런데 십자가와 메두사 문양을 비롯해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상징의 대부분이 전사의 방패나 부대의 깃발 등 전장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점을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 신이나 황제, 장군을 상징하고 전사를 수호하며, 피아를 식별하고, 적을 공포에 떨게 하던 심리적 무기들은 오늘날 각종 홍보와 판매의 수단으로 모습을 바꿔가며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아테, 360쪽,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