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 2688명…전날 대비 288명↓

서울서만 1331명…19일 3000명 안팎 예상
2237명은 수도권·451명은 비수도권서 확진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18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 곳곳에서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6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2976명보다 288명 적고,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 오후 9시 집계치인 2153명과 비교하면 535명 많은 수치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해 전체 집계에서 제외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9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316명 늘어 최종 3292명으로 마감됐다.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368명→2324명→2418명→2005명→2124명→3187명→3292명으로 집계돼 하루 평균 약 2531명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2237명(83.2%)은 수도권에서, 451명(16.8%)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1331명, 경기 718명, 인천 188명, 경남 71명, 충남 57명, 경북 49명, 대전·전남 각 46명, 대구 44명, 강원 40명, 제주 31명, 광주·전북 각 24명, 충북 15명, 울산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