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본부 "제2외국어, 일상생활 의사소통 능력 평가"

"한문영역, 언어생활 활용·한문기록 이해 능력 측정"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 제2외국어 영역에 대해 "일상생활에서 해당 외국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언어 사용 능력과 외국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한문의 경우 기초적인 지식을 익혀 독해에 활용하고 한자 어휘를 언어생활에 활용하는 능력, 한문 기록에 담긴 선인들의 삶의 지혜와 문화를 이해하는 능력을 평가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출제본부가 밝힌 문항 유형이다.

◇ 제2외국어
일상생활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대화문과 서술문 등을 활용해 출제했다. 광고(독일어·스페인어·중국어·러시아어), 안내문(프랑스어·중국어·아랍어), 게시문(스페인어), 포스터(스페인어·일본어), 문자 메시지(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중국어·러시아어·아랍어·베트남어), 전자 우편(프랑스어·스페인어·러시아어), 표지판(아랍어), SNS(중국어), 방송(프랑스어·중국어), 설문 조사(일본어) 등의 사실 자료와 삽화(독일어·프랑스·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아랍어·베트남어), 명화(스페인어) 등 시각적 효과를 살릴 수 있는 자료를 다양하게 활용했다.

◇ 한문
한자와 일상용어 및 학습용어, 성어, 광고, 명언과 명구, 경서, 한시 등을 활용한 문항을 출제했다.

또 문학과 역사, 철학 및 선인들의 지혜와 사상, 한자문화권의 문화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에 관한 문항과 풍속화, 삽화 등 시각적 효과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자료도 활용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