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미 누구길래, 배우 출신 아나운서…상간녀 의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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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미 측 "상간녀 억울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이자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활동하고 있는 황보미가 불륜설에 휘말렸다.
억울해서 우리가 먼저 실명 오픈"
황보미는 2013년 SBS '못난이 주의보'로 연기자로 데뷔했고, MBC '구암 허준', SBS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등에 출연했다. 이후 2014년 SBS스포츠 아나운서로 입사해 간판 프로그램인 '베이스볼S' 등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SBS '한밤의 TV연예', JTBC '알짜왕' 등에서 리포터로 활약하기도 했다. 방송뿐 아니라 연기자로도 활동을 이어갔다. 2017년엔 tvN '크리미널 마인드', 2018년 SBS '강남스캔들', 2020년 '굿캐스팅' 등에 출연했다.
16만 명이 넘는 팔로워 수를 자랑하며 인플루언서로도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상간녀 소송에 휘말리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황보미가 최근까지 교제했던 남자친구가 유부남이었고, 그 유부남의 아내가 황보미를 상대로 5000만 원의 위자료 청구소송을 낸 것.
황보미의 피소 소식은 실명이 공개되지 않은 채 보도됐지만, 이후 소속사 측은 "억울해서 먼저 실명을 오픈한다"면서 "속이려고 작정한 사람에게 어떻게 안 당하냐. 황보미는 명백한 피해자"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황보미의 전 남자친구 역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제 이기심 때문에 아내와 황보미를 속인 것"이라며 "아내와 이혼 협의 중이며 황보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피해보상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황보미를 고소한 A 씨 측은 "블랙박스, 손편지 등 외도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들이 많다. 재판 과정에서 공개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A 씨 측은 또한 황보미가 상대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만남을 이어갔고, '추하다'며 모욕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