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청약 이제 끝물?…분양시장 '심상치 않은 움직임'
입력
수정
내년 분양시장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전국 8개도를 중심으로 미분양이 발생해서다.
19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된 물량은 현재까지 31만9000가구다. 수도권 15만8000가구, 5대 광역시 4만2000가구, 8개도 11만9000가구 등이다. 분양가 상한제 이슈가 있던 수도권과 5대 광역시는 과거보다 부진했지만 8개도는 2015년과 2016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하지만 경쟁률을 살펴보면 상황은 다르다. 수도권과 5대 광역시(대구 제외)는 여전히 견조하지만 8개도는 지난 8월부터 경쟁률이 저조해서다.
이 증권사 이민재 연구원은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최근 8개 도 중심으로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다"며 "8개도는 지난 8월부터 경쟁률이 1대 1 이하 지역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 경주에서는 9월과 10월 분양한 4개 단지 가운데 3개가 미달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내년 분양시장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19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된 물량은 현재까지 31만9000가구다. 수도권 15만8000가구, 5대 광역시 4만2000가구, 8개도 11만9000가구 등이다. 분양가 상한제 이슈가 있던 수도권과 5대 광역시는 과거보다 부진했지만 8개도는 2015년과 2016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하지만 경쟁률을 살펴보면 상황은 다르다. 수도권과 5대 광역시(대구 제외)는 여전히 견조하지만 8개도는 지난 8월부터 경쟁률이 저조해서다.
이 증권사 이민재 연구원은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최근 8개 도 중심으로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다"며 "8개도는 지난 8월부터 경쟁률이 1대 1 이하 지역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 경주에서는 9월과 10월 분양한 4개 단지 가운데 3개가 미달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내년 분양시장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