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사업 초기 시행사 씨세븐 전 대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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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9일 대장동 사업 초기 민영 개발을 추진한 시행사 '씨세븐'의 전 대표 이 모 씨를 처음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이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머니투데이 법조팀장 출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7·구속)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구속) 변호사의 구속기간 만료를 사흘 앞두고 대장동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 확인과 구체적인 배임액 산정 등 막판 혐의 다지기 차원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씨와 남 변호사를 22일 배임과 뇌물 등 혐의로 우선 재판에 넘긴 뒤 '50억 클럽' 등 정관계 및 법조계 로비 의혹 등을 보강 수사해 추가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대장동 사업을 주도한 이씨는 2008년 부동산개발업체 씨세븐 대표로 있으면서 2009년 대장동 민영 개발을 추진했다. 그는 남 변호사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이들과 함께 유동규(52·구속기소)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3억5천여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위례신도시 민간사업자 정재창씨 등을 자문단으로 영입했다.
그러나 2010년 취임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이듬해 대장동 개발을 성남시 주도 공영개발로 바꾸면서 이씨는 정영학 회계사 등에게 경영권을 넘겨주고 사업에서 빠졌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이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머니투데이 법조팀장 출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7·구속)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구속) 변호사의 구속기간 만료를 사흘 앞두고 대장동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 확인과 구체적인 배임액 산정 등 막판 혐의 다지기 차원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씨와 남 변호사를 22일 배임과 뇌물 등 혐의로 우선 재판에 넘긴 뒤 '50억 클럽' 등 정관계 및 법조계 로비 의혹 등을 보강 수사해 추가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대장동 사업을 주도한 이씨는 2008년 부동산개발업체 씨세븐 대표로 있으면서 2009년 대장동 민영 개발을 추진했다. 그는 남 변호사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이들과 함께 유동규(52·구속기소)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3억5천여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위례신도시 민간사업자 정재창씨 등을 자문단으로 영입했다.
그러나 2010년 취임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이듬해 대장동 개발을 성남시 주도 공영개발로 바꾸면서 이씨는 정영학 회계사 등에게 경영권을 넘겨주고 사업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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