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총 8000억달러 돌파

장 중 주가 10% 이상 상승
4분기 긍정적인 실적 전망
엔비디아의 최근 한 달 주가 그래프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8000억달러를 넘어섰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정오 기준으로 전일 대비 10%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발표한 3분기(8~10월) 매출(71억달러)과 주당순이익(1.17달러)이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를 웃돈 영향이 크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주당순이익은 60% 늘었다.4분기(11~1월) 매출에 대해서도 엔비디아는 컨센서스(68억6000만달러) 대비 많은 74억달러를 제시했다.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경영에 활용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