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엘, 하이드로콜로이드 창상피복재 세계일류상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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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티앤엘은 ‘2021 세계일류상품 유공자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은 여드름 등 피부 문제에 효과가 있는 하이드로콜로이드 계열의 패치 제품이다. 티앤엘은 세계일류상품으로 수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세계일류상품은 세계 시장 점유율 5% 이상, 5위 이내 지위,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의 세계 시장 규모를 가지거나 연간 500만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티앤엘은 상처치료재(Hydrocolloid, Foam, Alginate, Silicone, Hydrogel)와 정형외과용 고정재(Cast, Splint)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특히 외산에 의존하던 하이드로콜로이드 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높은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95억원과 16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9%와 151.0%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 중 해외 매출이 286억원으로, 전체의 57.8%를 차지했다. 창립 이후 처음으로 수출 비중이 내수를 넘어섰다고 했다. 최윤소 티앤엘 대표는 “국내에는 트러블케어 패치가 널리 알려져 시장이 형성돼 있지만,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은 오히려 트러블케어 패치 시장이 아직 개화하지 않았다”며 “해외 마케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