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O "내년 S&P500, 5300까지 간다"

BMO캐피털마켓은 내년에도 미국 주식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MO의 브라이언 벨스키 수석투자전략가는 내년 S&P500 목표치를 5300으로 설정했다. 이는 목요일 종가(4704.54) 보다 12.7% 높은 수치다.

인플레이션, 공급망 혼란, 금리인상, 정점을 지난 성장률, 워싱턴과 미국 중앙은행(Fed) 정책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상승 요인이 더 많다고 했다.

벨스키는 "이같은 우려로 인한 가격 약세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저금리, 기업 실적, 여전히 의심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심리 등이 미국 증시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내년 증시는 올해보다 더 변동성이 크고, 상승폭은 작을 것으로 봤다. 이때문에 적절한 자산 배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장주와 배당주 등을 포함하는 바벨 전략을 추천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