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안전경영 우수 中企' 해외 진출 돕는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안전경영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

무보는 두 기관이 ‘안전경영 활동 우수기업 수출 지원 및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은 공단이 추천하는 기업에 무보가 수출보험·보증·컨설팅 종합 우대 패키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무보는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담보하는 단기수출보험과 수출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선적 전 수출신용보증 등에 최대 1.5배 한도 우대와 보험·보증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수출 전담인력과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입 실무와 회계 및 법률 등 수출 관련 종합 컨설팅 이용 가능 대상을 기존 수출실적 1000만달러 미만 중소기업에서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한다.

무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보건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체계적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연간 2000~3000여 곳의 안전경영 우수기업이 특별지원 혜택과 공단의 안전보건 사후관리를 제공받을 전망이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