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던 운전자들, 돈벼락 맞은 사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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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현금 수송차 사고…지폐 쏟아져
돈 줍는 운전자들로 고속도로 '아수라장'
순찰대 "미반납시 형사처벌"
![사진=인스타그램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11/01.28120757.1.jpg)
NBC 뉴스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의 한 고속도로에서 현금 수송 차량이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차 안에 있던 여러 개의 현금 가방이 도로로 떨어졌고, 현금이 거리를 흩날리기 시작했다.1달러와 20달러짜리 지폐가 도로를 가득 메우자 운전자들은 차량을 멈추고 돈을 줍기 시작했다. 도로는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이 소식을 들은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와 연방수사국(FBI)이 출동했지만 이미 많은 돈이 사라진 뒤였다.
![영상=인스타그램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11/01.28120755.1.jpg)
이에 현장에 있던 많은 시민이 돈을 순찰대에 돌려줬다. 사건이 발생한 뒤에도 최소 12명이 순찰대를 찾아와 주운 현금을 되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순찰대 관계자는 "사건을 찍은 영상이 SNS를 떠돌고 있다"며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며 돈을 가져간 시민들은 이를 반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