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827명, 위중증 515명…월요일 발표 기준 역대 최다

서울 송파구 한 의원에서 어린이가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며 22일 신규 확진자 수가 2827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82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1만8252명이라고 밝혔다. 주말에 검사 건수가 감소하며 전날 3120명보다 293명 줄었지만, 일요일 확진자 기준(발표일 기준 월요일)으로는 역대 최다치다.직전 최다치였던 9월 27일 2381명보다 446명 많고, 1주일 전인 지난주 일요일 2005명과 비교하면 822명이나 많다. 이날부터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전면등교를 시작하면서 확산세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위중증 환자는 515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지만, 20일부터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사망자는 24명 늘어 누적 3298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806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서울 1274명, 경기 817명, 인천 159명 등 수도권에서 2250명(80.2%)이 발생했고 비수도권은 부산 89명, 경남 63명, 광주 57명 등 총 557명(19.8%)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백신 접종 완료율은 22일 0시 기준 78.9%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0.9%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