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텍사스 신공장 내년 1월 가동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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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달러 이상 투자테슬라가 연말 완공 예정인 텍사스 공장에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공장에선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중형 SUV '모델 Y'가 생산된다.
'모델 Y' 생산에 주력할 듯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정부에 제출된 서류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텍사스 공장에서 중형 SUV인 '모델Y'를 내년부터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생산량은 50만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중장기적으론 텍사스 공장에서 모델3, 사이버트럭, 소형 전기차 모델 등도 생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테슬라는 텍사스 공장을 2020년 여름 착공했다. 약 10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에 대한 반대 급부로 테슬라는 6500만달러 규모의 세금 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만개 이상의 일자리도 새로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는 본사를 캘리포니아주에서 텍사스로 옮길 계획이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3%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