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UAE 자유무역지역과 MOU…수출기업 행정부담 줄인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제벨알리 자유무역지역'(JAFZA), 글로벌 인증 전문기관 '걸프틱'과 국내 중소기업의 UAE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AFZA는 두바이 최대 규모 자유무역 지역으로, 미국 경제주간지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100곳 이상이 입주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 기업이 현지법인을 설립할 때 대면 미팅이 생략되고, 제출 서류가 간소화되며, 인증 비용이 경감되는 등 행정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동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실질적인 수출 기회가 주어지도록 이번 업무협약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