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오늘(23일) 입대, 잠시만 안녕

서강준, 입대 전 짧은 머리 공개
코로나 확산 우려…비공개 입대
배우 서강준/사진=한경DB
배우 서강준이 입대한다.

서강준은 2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입대 전 행사는 물론 입대 장소, 시간 역시 비공개로 진행된다. 서강준 소속사 맨오브크리에이션 측은 앞서 "서강준이 몸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게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강준/사진=라이브 영상 캡처
서강준 역시 최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며 "사랑하는 친구, 지인과 여행도 다녀왔고 친구들과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며 "처음 경험해보는 거라 막막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면서 입대 전 심경을 전했다.

이어 "어떤 사람 만나서 어떤 생활 하게 될까 하는 설렘도 있고 나름의 각오 같은 것들도 하루하루 하고 있는 중"이라며 "어떤 상황들이 있고 어떤 생활 할지 모르겠지만 가서 '이렇게 해보자', '저렇게 해보자' 이런 나름의 각오들을 다지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강준은 입대하지만, 촬영해 놓은 작품들로 군 공백기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강준이 주연을 맡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그리드'는 내년 상반기 공개가 예고된 상황. '그리드'는 tvN '비밀의 숲' 시리즈를 집필한 이수연 작가의 신작으로 위기에 빠진 인류를 구원했던 미스터리한 존재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관리국 직원과 형사의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사진=디즈니 플러스 '그리드' 스틸
서강준은 그리드를 주관하고 관리하는 관리국 직원 역할을 맡아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쫓고 파헤치는 외롭고도 고독한 인물을 연기한다. 앞서 진행된 디즈니플러스 APC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서강준은 "지구를 보호하고 있는 방어막을 그리드라고 부른다"며 "미스터리한 존재 유령이 나타나 연쇄살인범들을 돕는데, 김아중 배우와 공조하면서 유령을 쫓아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설명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곽재용 감독의 티빙 오리지널 영화 '해피 뉴이어'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서강준은 오는 2023년 5월 22일 전역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