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서울 신규 확진 1509명…하루 최다 기록 경신

23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2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0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동시간대 잠정 집계치로 역대 최다였던 지난 16일 1380명을 일주일 만에 경신하고, 종전 하루 최다 기록인 1436명(16일)도 넘어선 수치다.

집계 마감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더 늘어 15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의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지난 9월24일 1221명을 기록한 뒤 소강상태를 보이다 지난 2일 1004명으로 다시 치솟았다. 지난 16일에는 1436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고, 18일까지 사흘 연속 1400명대를 기록했다.

이후 19일과 20일 1300명대, 21일 1200명대, 22일 1100명대로 줄었으나 여전히 요일별 최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전체 확진자수 최종 집계치는 24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