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완전변경모델 공개…"수심 90cm 건널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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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레인지로버' 국내 첫 공개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4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랜드로버 플래그십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완전 변경 모델 '올 뉴 레인지로버'를 국내 처음으로 공개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스탠다드 및 롱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에 따라 4인승, 5인승, 7인승 모델을 고를 수 있다. 전기로 작동하는 후방 차축이 최대 7.3도로 조향 되고 50km/h 미만의 저속에서는 전방 차축과 다른 방향으로 회전한다.4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은 승·하차 시 차체를 5㎝, 고속 주행 때는 1.6㎝ 낮춰준다. 최고 출력 530마력 4.4L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올 뉴 레인지로버 P530 모델은 오프로드 주행 때 45도 회전각을 처리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됐고, 최대 수심 90㎝의 물도 건너는 것이 가능하다.
76.5㎏·m의 최대 토크에서 다이내믹 런치 작동 시 100㎞/h까지 가속 시간은 4.6초, 최고 속도는 250㎞/h다.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은 최고 출력 350마력, 최대 토크 71.4㎏·m에 100㎞/h 가속 시간은 6.1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가솔린 엔진과 105㎾ 전기모터의 결합을 통해 총 510마력의 최고 출력과 71.2㎏·m의 최대 토크의 성능을 낸다.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인 올 뉴 레인지로버의 세부 사양과 판매 가격은 추후 공개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