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비자금 조성 혐의' 경찰 압수수색에 20% 급락

신풍제약이 허위 거래와 비자금 조성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24일 오후 1시58분 현재 신풍제약은 전일보다 9200원(20.35%) 떨어진 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 재무팀과 경기 안산시 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풍제약은 2000년대 중반부터 의약품 원료 회사와 허위 거래를 하고 원료 단가 부풀리기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세부 혐의를 입증할 계획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