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보도자료' 소동에도…램테크놀러지 상한가 쳤다

램테크놀러지 당진 공장.
램테크놀러지가 이른바 '가짜 보도자료 논란'이 있은 다음 날인 24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24일 오후 2시18분 현재 램테크놀러지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96%)까지 오른 963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지난 22일 일부 언론은 램테크놀러지가 초고순도 불화수소 생산 관련된 특허를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들 매체가 기사화한 자료는 회사가 직접 배포한 자료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튿날인 23일 오전 램테크놀러지의 IR 홍보 대행사인 IFG파트너스는 "'초순도 불화수소 기술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언론사에 배포된 보도자료는 램테크놀러지를 비롯한 IPR 대행사인 IFG에서 작성 및 배포한 자료가 아니다"고 정정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러면서 "배포 주체와 경위는 현재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램테크놀러지 측도 해명공시를 통해 "지난달 1일 '초고순도 불화수소의 정제방법 및 장치'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한 것은 사실이지만 당사는 22일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없다"고 전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