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3분기 순익 전년비 341%↑…개인용 PC 사업이 주도

미국의 PC 제조 판매업체 델(Dell Technologies)이 개인용 컴퓨터 사업의 강력한 실적에 힘입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결과를 보고했다.

델은 3분기 순이익이 38억 8,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8억8,100만 달러보다 341% 증가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실적 발표 직후인 24일 오전 장전 거래에서 델 주가는 2% 상승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84억 달러로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예측인 274억 달러를 약 10억 달러 상회했다.

델은 자사의 PC 사업인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의 매출이 165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5% 증가했으며 월스트리트 추정치를 약 14억 달러 앞섰다고 밝혔다.회사는 성명에서 "IT 인프라와 디지털 혁신에 대한 고객 투자는 컴퓨터와 스토리지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주도했다"며 "멀티 클라우드, 통신 및 5G의 새로운 혁신을 위한 미래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비기자 jb@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