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 둔화와 수익성 압력 커지고 있다"…줌에 대한 목표주가 낮추는 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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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들이 줌에 대한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전날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에서다.
23일(현지시간) CBNC에 따르면 BTIG는 줌에 대한 목표주가를 460달러에서 400달러로 낮췄다. BTIG는 "현재의 시장 심리를 더 잘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도 목표주가를 350달러에서 280달러로 하향했다. 도이체방크는 "줌의 전략과 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에 긍정적인 입장"이라며 "다만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고, 수익성에 대한 압력이 커지고 있는 주식을 좋아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베어드, 구겐하임, 웰스파고, 스티펠, UBS 등도 목표주가를 낮췄다.
하지만 월스트리트는 여전히 줌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베어드는 "성장세가 완만한 것은 단기적으로 역풍이 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성장과 기회가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줌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기 35% 증가했다. 전분기의 성장률(54%) 보다 둔화됐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23일(현지시간) CBNC에 따르면 BTIG는 줌에 대한 목표주가를 460달러에서 400달러로 낮췄다. BTIG는 "현재의 시장 심리를 더 잘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도 목표주가를 350달러에서 280달러로 하향했다. 도이체방크는 "줌의 전략과 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에 긍정적인 입장"이라며 "다만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고, 수익성에 대한 압력이 커지고 있는 주식을 좋아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베어드, 구겐하임, 웰스파고, 스티펠, UBS 등도 목표주가를 낮췄다.
하지만 월스트리트는 여전히 줌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베어드는 "성장세가 완만한 것은 단기적으로 역풍이 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성장과 기회가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줌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기 35% 증가했다. 전분기의 성장률(54%) 보다 둔화됐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