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직접 먹고 골라"…반려동물 상품 판매 3년 새 5배 뛴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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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반려동물 상품 판매 3년 만에 5배 급증"장보기 어플리케이션(앱) 마켓컬리가 반려동물 상품을 판매한 3년 사이 판매량이 첫해보다 5배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려동물용품을 새벽배송으로 받으려는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2018년 11월 반려동물 상품 판매를 시작한 후 관련 상품 판매량은 월평균 10%씩 꾸준히 성장했다고 25일 밝혔다. 그 결과, 올해 월평균 판매량은 첫 판매를 시작한 2018년 11월 당시와 비교하면 약 21배에 달했다. 고객 수도 우상향 추세를 나타냈다. 올해 반려동물 상품 구매 고객 수는 지난해 월 평균 대비 2.5배 늘었다. 반려동물 상품 구매 고객은 씀씀이도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한 번 주문 시, 반려동물 상품을 구매하지 않는 고객보다 주문액이 평균 38%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컬리는 반려동물용 상품을 약 700여 종까지 늘리며 다양화에 나섰다. 또한 까다로운 상품 입점 기준과 원재료 확인 과정을 거친 제품이라고 자신했다.컬리 관계자는 "고객과 반려동물이 모두 만족하는 상품을 입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임직원이 직접 사료나 간식을 먹어보기도 하고 임직원의 반려동물에게 테스트해 만족도를 확인하는 방법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