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투스성진, 무상증자·자사주 소각 소식에 주가 '급등'

씨앤투스성진이 무상증자와 자사주 소각 소식에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59분 기준 씨앤투스성진은 전 거래일 대비 6250원(29.9%) 오른 2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씨앤투스성진은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발행되는 예정 신주는 1867만7768주로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내달 10일이다. 신주발행 이후 씨앤투스성진의 총 주식 수는 2827만6899주로 기존 발행주식수 대비 3배가 증가한다.

회사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39만6400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소각 예정금액은 약 86억원으로 소각 예정일은 내달 1일이다.

사측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사주를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상장주식 수는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