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포르쉐,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 아시아 최초 공개

국내 최초로 '911 GTS'도 선보여
포르쉐코리아는 25일부터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을 선보였다. 3분기에 한국에서 21만7천198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포르쉐는 전 세계 5위 시장인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하며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파나메라,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3종으로 출시되는 플래티넘 에디션은 스포츠카와 럭셔리 세단의 조화로운 디자인을 바탕으로 새로운 스티어링 제어 시스템과 타이어를 적용해 주행 성능을 높인 모델이다.

플래티넘 에디션에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LED 매트릭스 메인 헤드라이트, 후방 카메라가 포함된 파크 어시스트 등 파나메라의 인기 옵션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된다. 또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개선하고 2.9L 바이터보 V6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해 일상 생활에 적합하면서도 장거리 주행에 용이한 모델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플래티넘 에디션은 462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는 이전보다 0.2초 단축된 4.4초가 걸린다.

국내에는 파나메라 4, 4 E-하이브리드 플래티넘 에디션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각각 1억6천170만원과 1억8천140만원이다. 아울러 포르쉐코리아는 이날 국내 최초로 '911 GTS'도 공개했다.

911 GTS는 터보 차저 3.0L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90마력, 52.2㎏.m의 성능을 발휘한다.

8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를 장착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는 3.5초가 걸린다. 또 911 터보에서 파생된 서스펜션을 GTS에 맞게 조정해 차량 성능을 극대화했고 911 터보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해 제동 성능도 높였다.

외관은 검정 색상을 강조하는 요소들을 통해 911 GTS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돋보이게 했고, 어두운 헤드라이트 영역을 통해 절제되면서도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911 카레라 GTS 쿠페와 카브리올레가 각각 1억9천490만원과 2억1천70만원, 911 카레라 4 GTS 쿠페와 카브리올레가 각각 2억410만원과 2억1천990만원이다.

911 타르가 4 GTS는 2억1천990만원이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두 모델은 포르쉐의 개척 정신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한국 시장은 포르쉐에게 중요한 이정표로서 지난달 약 7천700대를 판매하는 등 많은 변수와 도전에도 2021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