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초 노르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초대 사무총장, 국제개발협력 수교훈장 흥인장 수여

첸초 노르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전 사무총장(오른쪽)이 25일 열린 개발협력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수교훈장 홍인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부탄 출신 첸초 노르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초대 사무총장이 25일 개발협력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제개발협력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로부터 수교훈장 흥인장을 받았다.첸초 노르부는 한국 정부가 주도해 설립한 아시아산림협력기구에서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2년간 초대 사무총장으로 재임했다.

재임 기간 기구의 설립 초기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운영의 안정화에 헌신함과 동시에 아시아산림협력기구를 통한 한국의 산림부문 해외개발원조를 확대하는 데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훈장을 수여 받았다.

그는아시아산림협력기구 초대 사무총장 이전에도 부탄의 산림분야 전문가로 약 18년간 국제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다양한 기회와 역할을 통해 국제 사회에 한국의 산림정책을 홍보하고 한국의 주도권(이니셔티브)를 지지하는 등 지속해서 한국의 국격 제고에 적극 이바지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